요즘 국내 주식시장은 연일 폭락세로 거의 패닉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외 악재가 겹치긴 했지만, 미국 증시가 반등하는 등 일시 호재에도 공포감이 확산하면서 코스피 2,000선 붕괴 우려마저 나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국내 경제의 체력 자체가 급속히 악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조태현 기자가 집중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내 시가총액의 20% 이상을 차지하는 반도체 대장 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! <br /> <br />시장 호황에, 좋은 실적까지 겹쳤지만, 주가는 10월 들어서만 10%가량 추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급락세를 맛본 건 이들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는 9월 마지막 날 2,300선에서 거래를 마쳤지만, 한 달 내내 휘청거리더니 순식간에 2,030선마저 내주고 말았습니다. <br /> <br />10월 들어서 코스피 지수가 오른 건 단 4거래일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원·달러 환율 역시 연일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정우 / KEB하나은행 자금운용본부 차장 :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은 원인이 상존해 있고, 최근 코스피 지수나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원·달러 환율은 연말까지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전망합니다.] <br /> <br />국내 금융 시장의 불안정 원인으로는 가장 먼저 미국과의 금리 역전 폭 확대를 들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돈은 자연스럽게 금리가 높은 곳으로 쏠리는 만큼, 국내에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는 추세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10월에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주식을 순매수한 날은 단 3거래일에 불과하고, <br /> <br />매도 금액은 3조 원이 훌쩍 넘습니다 <br /> <br />여기에 미국과 중국 무역 분쟁 장기화 등의 악재까지 겹쳤습니다. <br /> <br />[고승희 / 미래에셋대우 연구원 : 무역 분쟁에 따른 영향이 미국의 기업 실적 둔화로 이어질 수 있고, 이런 측면이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부각된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수출 비중이 큰 국내 경제의 특성상 외부 충격에 약한 건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 악재의 대부분은 예고된 일이거나 이미 상당 기간 국내에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, 단기간에 주가가 급락한 배경을 모두 설명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. <br /> <br />결국, 거의 모든 경제 지표가 곤두박질치면서 국내 경제의 체력 자체가 나빠졌고, 주요 기업의 실적 전망 우려도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망도 그다지 밝지는 않습니다. <br /> <br />[김병연 / NH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02710433765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